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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음식유래 - 녹두나물과 숙주나물!!

음식유래 - 녹두나물과 숙주나물!!

 

 

 

 

 

 

 

숙주나물의 숙주는 녹두의 어린싹을 말하는데요

 

어린싹으로 녹두의 영양과

 

채소의 비타민을 모두 가지고 있답니다.

 

숙주나물은 원나라때의 문헌인<거가필용>에

 

두아채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데요

 

 

두아채는

 

녹두를 깨끗이 씻어서 물에 침지 시켜 불린뒤에

 

항아리에 넣고 물을 끼얹고

 

싹이 한자끈 자라면 껍질을 씻어내고

 

뜨거운 물에 데쳐 생강, 소금, 식초, 기름을 넣고

 

무친다고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숙주나물을 만드는 방법과 같은데요.

 

우리의 숙주나물은

 

원나라와의 교류가 많았던 고려때에 들어온 것임을 알 수 있는데요

 

 

 

 

숙주나물이라는 것은

 

조선시대부터 내력이 전해집니다.

 

 

성삼문과 신숙주는

 

조선소 세종때 집현전에서 여러 학자들과 학문을 닦았으며

 

훈민정음연구도 도왔습니다.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즉위하였으나

 

문종은 몸이 허약하여 39세의 나이로 승하하였습니다.

 

그후 단종이 왕위에 올랐고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를 빼앗았습니다.

 

성삼문은

 

원손을 보호하기 위해

 

사육신들과 함께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성사시키지 못하고 처형되었습니다.

 

 

 

 

 

 

 

반면 신숙주는

 

유정난에 세조를 도와 세조 즉위후에는

 

영의정에 까지 오르며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세상 사람들이

 

신숙주의 절개가 녹두나물처럼 잘 변한다고하여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세조때 신숙주가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하여 죽게 하자

 

백성들이 그를 미워하여 이 나물을 숙주라고 했으며

 

그것은 숙주나물로

 

만두소를 만들때 짓이겨서 넣기 때문에

 

신숙주를 나물짓이기듯 하라는 뜻에서였다고 합니다.